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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 빈대(베드버그) 피하는 법 - 01. 빈대 특성 분석

에디터 존 2023.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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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에게 한번 물린 뒤 겪는 가려움과 고통은 모기가 그냥 커피라면 빈대는 TOP라고 할 만큼 비교를 불허한다고들 하죠. 저도 몇 년 전에 미국 유학시절에 베드버그에 시달리면서 침대 프레임부터 책상 가구들을 버리고 몇 날 며칠을 밤을 새우며 베드버그와 싸웠던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적을 알고 싸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듯이 오늘은 빈대의 특성을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행중빈대(베드버그)피하는법-빈대특성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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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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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는 노린재와 비슷한 특이한 냄새를 분비합니다. 그래서 빈대를 한자로는 취충(臭蟲)이라고 부른다. 빈대 냄새는 고수의 향과 유사하며, 고수를 가리키는 명칭이 동서양을 불문하고 '빈대풀'인 까닭이 이 때문이다. 빈대는 본래 동굴 속에서 박쥐에 기생하며 살아왔는데, 곤충의 천적인 박쥐에게 잡아 먹히지 않기 위하여 냄새가 나도록 진화했다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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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를 떠나 이제 인간의 피를 먹이로 하는 빈대는 생존을 위해 촘촘한 섬유로 된 침대 매트리스와 시트 속에 숨어 있다가 사람이 누워 움직이지 않을 때 기어 나와 피를 흡혈하고, 자기 소굴로 되돌아 소화합니다.

 

 

 

빈대의 흡혈 패턴

 

 

빈대의 흡혈 

 

모기는 번식기 암컷만 흡혈을 하는 데다, 잘하면 집 밖으로 다시 나가기 때문에 집 안에 서식하는 건 아니지만, 빈대는 아예 집 안에 눌어붙고 낮에는 철저하게 어두운 곳에 숨고 밤에 활동하며 흡혈을 하며 엄청난 속도로 번식까지 합니다.

 

모기나 등에는 사람 피를 빨지 않고 꽃의 꿀이나 나무 수액만 빨아도 살지만 빈대/벼룩/이는 사람이나 동물 피를 빨지 않으면 굶어 죽습니다. 근데 문제는 빈대는 흡혈을 하지 않고도 6~7개월을 버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영어로는 침대 벌레라는 뜻의 '베드버그(bed bug)'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침대 주변에 숨었다가 밤에 나와 침대에서 자는 사람을 무는데, 이 때문에 빈대에 오염된 주거공간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빈대에 의한 만성적인 피부 질환에 시달린다.

침대에 못 올라가는 상황이라면 벽을 타고 천정으로 이동해 침대 위로 그대로 낙하하여 목표물인 사람에게 붙어 흡혈을 시작합니다.

 

 

물린 상처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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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는 사람의 큰 혈관을 따라 선형을 만들면서 일렬로 길게 여러 번 물고 도망갑니다. 한번 물린 뒤 겪는 가려움과 고통은 모기가 그냥 커피라면 빈대는 TOP라고 할 만큼 비교를 불허합니다. 살을 쥐어뜯어 피가 나올 때까지 긁을 정도로 가렵고, 한국에서 가져간 버물리 같은 약은 아예 듣지도 않아 피부과 가서 따로 전문적 치료제를 처방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교환학생 및 유학생들에게도 빈대가 천적이라서 빈대에 뜯겨 고통받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아래 빈대 퇴치 방법과 불가피하게 물렸을 경우 치료 방법에 대해서도 미리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행 중 빈대에 물리게 되면 정신적으로도 굉장히 힘들어지니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미리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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