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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명량', 아군의 두려움을 역이용하다.

Knowledge is power. 2023. 2. 7.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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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명량 '포스터
영화 '명량 '포스터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화 '명량'을 리뷰해보겠습니다. 이 영화는 조선의 운명을 건 결전 '명량 해전'을 이야기합니다. 겨우 12척의 배를 가지고 왜군 330척과 싸워 이기는 조선의 해군과 이를 지휘하는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과 전략은 정말 존경스럽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조선의 운명을 건 결전 ’명량 해전‘

왜군 대장 도도, 부장 와키자카, 가토 부대는 그들의 수장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보낸 구루시마와 합류한다. 구루시마의 군대는 바다의 해적 출신이다. 같은시각, 이순신은 사기가 떨어진 병사들 앞에서 탈영병의 목을 직접 베는 등 낮아진 사기를 올리기 위해 노력한다. 어느날 밤, 자객이 이순신을 해치려 시도하였고, 이와 동시에 거북선이 불에 타버리고 만다. 이순신의 매우 절규하며 울부 짖는다. 반면 일본의 도도는 '대도무문' 큰 길에 거칠 것이 없다는 깃발을 대장선에 매달고 조선 수군을 향해 몰려온다. 이에 이순신 휘하의 장수들까지 나서서 이순신에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수군을 육군에 합류시키자고 권유한다. 그러자 이순신은 그들을 모두 불러내서는 직접 막사를 태우는 것을 보여주고선 자신을 믿고 따라오라고 한다. 이후 이순신은 준사의 도움으로 풀려난 수봉에게 긴급 전갈을 통해 왜군의 전력을 파악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바다의 조류 흐름도 직접 관측하며 전략을 세운다. 그렇게 명량해전이 서서히 다가온다. 이순신은 명량으로 올라오는 구루시마 선봉 왜선 330척과 맞선다. 구루시마는 한눈에 봐도 전력차이가 많아 보이기 때문에 거침없이 진군을 명령한다. 한편 이순신은 주저하는 다른 배를 뒤로하고 앞장서서 적에게 포탄을 날린다. 이순신의 대장선을 더 이상 지탱하기 힘들어지자 닻을 끊고 해류 영향이 적은 섬 근처로 배를 옮기는 작전을 펼친다. 그리고 이순신은 '초요기' (장수들을 부르는 명령기)를 올렸으나 아무도 반응하지 않고 오지 않는다. 구루시마는 이 때를 놓치지 않고 최대한 빠르게 함선들을 돌격시키고 저격수를 보내 '초요기'를 올리는 것을 저지하려한다. 이어서 저격수는 이순신을 저격하려고 시도하지만 안위 장군이 쏜 화살 한발이 저격수의 눈을 꿰뚫는다. 구루시마는 계속 자신의 함선을 이순신의 함선에 붙이려고 다가간다. 배가 포위되자 이순신은 조란탄과 포를 한곳으로 모아 일제히 터트리라 명령하고, 이는 마치 지금의 산탄총과 같은 효과를 내어 적들의 배를 가까운거리에서 완파 시키게 된다. 이를 통해 이순신의 함선은 포위에서 풀리게 된다. 또한 다행히도 적재적소에 안위 장군의 배가 이순신을 지원하기 위해 온다. 하지만 이때 화약과 조선인 포로를 실은 구루시마의 화공선이 이순신의 함선을 향해 다가온다. 임준영의 아내는 조선 함선에 있는 군인들에게 포탄을 가득 실은 화공선을 보게 해달라는 필사적으로 신호를 보내고, 전투를 구경하던 다른 백성들도 이를 거들어 고함을 지르며 이를 알린다. 중군장 김응함의 배가 제일 먼저 발견하고 화공선에 포탄을 쏘아 이순신의 함선에 닿기 전에 화공선을 터트리는 데 성공한다. 만약 화공선이 그대로 이순신의 함선에 맞닿아 폭발하였다면 이 전투는 그대로 끝이날 뿐만 아니라 조선은 왜군에게 완패를 했을 지도 모른다.

아군의 두려움을 역이용하다.

이순신의 함선이 건재하다는 것을 확인한 조선군의 배들이 이순신 장군의 곁으로 서서히 이동한다. 반대로 왜군은 이순신을 두려워하며 나서지 않는다. 조선의 함선이 왜군의 함선을 들이 받으며 격파시키고, 왜군 장군 구루시마와 갑판위에서 격돌한 이순신은 구루시마를 베어 왜군의 사기를 꺽어 내리게 된다. 조류에 의해 생신 회오리에 휘말린 이순신의 함선을 주변에서 전투를 보고있던 일반 백성들이 줄을 걸어 잡아 당기므로서 가까스로 구해낸다. 다시 일본 함선들로 돌진하는 이순신의 함선은 마치 거북선인 것 처럼 왜군 함선을 차례대로 격파해 나간다. 왜군 대장 도도는 와키자카의 배가 피격당하는 것을 보고 '대도무문'이 적힌 깃발을 뒤로 한 채 퇴각을 명한다. 이렇게 조선 함선 12척이 왜적 함선 330척을 격파하는 불가능한 전투를 승리의 역사로 만들어낸 이순신 장군이다.

 
오늘은 영화 '명량'을 리뷰해봤습니다. 명량은 이야기를 시작할 때 이순신 장군의 삼도수군통제사의 파직보다 누명으로 인해 고문을 당하는 이순신 장군에서 시작합니다. 이순신이 심신이 피폐해져 있는 상황에서 다시 복귀하여 짧은 시간만에 12척의 배를 가지고 왜군 330척과 싸워 이기고 다시 조선의 해군을 재건하는 불굴의 의지를 정말 잘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