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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산행', 끝이 없는 좀비와의 사투

Knowledge is power. 2023. 2. 2.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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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국 좀비의 흥행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인 영화 '부산행'에 대해서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이미 유명한 영화라 다들 보셨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미 본 영화도 한번 더 보면 새로운 장면을 찾아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부산행' 포스터
영화 '부산행' 포스터

 

과연 이 좀비들은 어디서부터 나타나게 된 것일까

방역요원들이 톨게이트 검역소에서 들어오는 차량을 차례대로 세척 작업을 하고 있다. 트럭 운전수가 불만이 가득한 목소리로 돼지 전염병이 또 발생한 것인지 물어봤는데, 방역요원은 인근의 바이오 연구소에서 어떤 물질이 유출되어 이곳을 지나가는 차량을 세척하는 것이라고 
대답한다. 그렇게 지나가고 있던 트럭 운전기사는 전화를 받으려다 전방주시를 못하는 바람에 고라니와 부딪힌다. 하지만 운전자는 그냥 무시하고 가버렸는데, 이상하게도 죽은 것만 같았던 고라니가 흰자위를 드러낸 채 벌떡 다시 일어난다. 그렇게 한국땅에 좀비 바이러스가 전염되다. 이 영화의 좀비는 몸은 비정상적으로 꺾여있고, 눈동자 색깔이 이상하다. 사람을 보면 물려고 달려드는데 그 기세가 매우 위압적이다. 그리고 좀비가 아닌 사람의 몸을 물어뜯는다. 뜯긴 사람은 곧이어 좀비로 변한다. 그렇게 모든 사람이 전염되게 된다.
 

끝이 없는 좀비와의 사투

아이를 데리고 일을 하러 다녀야 하는 석우와 수안, 아이를 임신한 성경과 상화 부부, 부산으로 야구대회를 위해 탑승한 고교 야구팀, 이들은 모두 다른 이유로 부산을 가기 위해 부산행 KTX 열차에 오른다. 그런데 열차가 출발하기 직전에 어딘가 불편해 보이는 소녀가 열차 안에 뛰어 올라타 발작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이 소녀는 자신을 도우러 온 승무원을 물어뜯어 버린다. 곧이어 승무원은 소녀에게 물린 채로 객실 안에 난입했고 이를 본 열차 승객들은 모두 경직된 상태로 승무원을 바라본다. 그렇게 모두들 도망쳤으나, 대부분의 사람이 좀비로 변해버리고 일부만 살아남는다. 기장의 지시로 중간 지점인 대전역에 내려 모두 밖으로 탈출하려 했으나, 대전역 밖에 서 있던 좀비들에게 쫓겨 기차로 돌아와야 했다. 또 다른 역인 동대구역에서는 다른 열차가 탈선하면서 부산으로 가는 선로는 완전히 차단된다. 기장은 열차가 동대구역에서 멈춰서 더 이상 부산에 갈 수 없게 되었음을 알리면서 아직 운행 가능한 다른 열차가 있으니 이 열차를 가져오겠다고 한다. 치열한 좀비와의 사투가 계속되고 결국 수안과 성경만 태운 기차는 부산 앞까지 도착하게 되고, 기차에서 내려 터널을 걸어서 통과하게 됩니다. 사실 터널 건너편에서는 군인들이 경계를 하며 이 두 사람을 조준하고 대기 중이었는데, 터널이 어두워서 감염확인이 어려워지자 지휘 통제소에서 사살명령이 떨어집니다. 이때 운명적으로 수안이 아빠에게 불러주려던 노래 '알로하오에'를 부르자 노래 소리가 터널에 울려 퍼지면서 군인들은 이들이 좀비가 아닌 생존자임이 알 수 있게 된다. 마침내 군인들이 구하러 가면서 이 영화는 끝이 난다. 수안이 부른 노래 '알로하 오에' 가사는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고 서로 작별하여 떠나리. 알로하 오에 알로하 오에 꽃피는 시절에 다시 만나리. 알로하 오에 알로하 오에 다시 만날 때까지." 라는 노래이다.
 

영화를 재밌게 즐기기 위한 등장인물 특징 소개 

서석우, 이기적인 현대인과 따듯한 아빠

서석우라는 인물이 이 영화의 주인공이다. 직업은 잘나가는 펀드매니저로 가정에 조금 소홀한 직장인이다. 영화의 초반주에서는 본인과 딸의 생존을 위한 강한 이기심을 보이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점차 사람들을 챙기며 행동이 변한다. 거의 부산에 도착하기 전까지 살아남았지만, 기관실에 먼저 타고 있던 용석과 싸우다가 물렸다. 그렇게 좀비가 될 상황이었지만, 자신의 딸과 성경을 좀비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 스스로 기차 밖으로 뛰어내려서 희생한다. 
 

윤상화, 주먹으로 좀비를 잡는 남자

윤상화는 예상하듯이 주먹으로 좀비를 잡는다. 손에 테이프 감아서 좀비들을 주먹으로 죽인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아주 조금은 좀비가 불쌍해지는 유일한 부분이다.
 

성경, 윤상화의 아내

만삭의 임산부이다. 특별한 역할을 한다거나 활약을 하진 못하지만 끝까지 살아남은 사람 중 하나이다.
 

용석, 처음 부터 끝까지 이기적인 사람

용석은 전형적인 이기주의 성격의 사람이다. 사실 관객들도 용석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좀비들이 우글거리면서 사람을 물어뜯고 있고 있는데, 과연 어떤 사람이 이기적이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그만큼 두렵고 무섭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오늘은 영화'부산행'에 대해서 리뷰해 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