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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베놈-2-Let there be Carnage
영화 ‘베놈: Let there be Carnage’ 포스터

안녕하세요, 오늘은 ‘베놈: Let there be Carnage’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이 영화는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 철분이 필요하지만 어쩔 수 없이, 유일한 대체 음식인 초콜릿을 먹으며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외계 생명체 베놈과 베놈에게 몸을 빌려주게 된 에디 브록의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무섭고 기이한 커플의 탄생

이 영화의 악당으로 등장하는 캐서디와 배리슨은 아주 어릴 때부터 여러 가지 문제가 많아 소년원에 감금되어있었다. 캐서디와 배리슨은 따로 격리되어 있는 감방에 갇혀있는 상황에도 서로에게 끌리며 사랑을 느끼고, 그 감정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커져만 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교도관들은 배리슨이 굉장히 위험한 죄수가 될 것으로 판단하게 되어 배리슨을 더 경비가 삼엄하고 밀폐된 교도소로 이감하기로 결정한다. 캐서디는 경찰에 연행되는 배리슨의 뒷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방에서 애꿎은 창문만 부서질 듯이 주먹으로 치면서 절망한다. 연행되어 도중에 배리슨은 자신의 능력인 고출력의 소리를 질러서 앞에 있는 경찰을 공격한다. 그렇게 청각이 마비된 상태가 된 경찰은 오발 사격하게 되고 총탄의 충격이 눈에 전달된 배리슨은 큰 부상을 입는다.

 

베놈과 카니지, 친척간의 격렬한 전투

그렇게 십여 년이 지나간다. 사실 주인공 에디의 본업은 칼럼을 쓰는 기자이다. 에디는 캐서디가 자신을 찾는다는 얘기를 듣고 캐서디를 찾아간다. 캐서디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기사로 내주는 대신이 자신의 진짜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모종의 거래를 한다. 그 둘이 대화하고 있는 사이에 베놈은 캐서디의 독방에 새겨져 있던 그림들을 발견하고 집에 돌아왔는데, 베놈은 한 번밖에 보지 않은 그림인데 마치 복사기처럼 다시 그려낸다. 사실 그 그림들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살인 사건들을 해결한 결정적인 증거로 활용된다. 캐서디의 시신 유기 장소를 알아내 기사화되고, 이로 인해 캐서디는 사형 선고를 받아 격분하게 된다. 사형 집행 전 에디를 한번 더 보게 되는데, 에디와 싸우다가 캐서디는 에디를 이빨로 무는 순간 베놈을 느끼게 되고 베놈의 일부분을 삼켜버린다. 다음날 사형을 위해 안락사 약을 주입받던 캐서디의 몸 안에서 붉은색의 무언가가 약이 주입되는 것을 막고 그 현장을 초토화시키고 교도소를 탈출하기 되는데, 캐서디가 삼킨 베놈 조각이 그를 각성시키게 만들었다. 그는 탈출 후에 눈에 보이는 주유소 편의점으로 들어가서 편의점 카운터의 컴퓨터에 카니지의 척수를 넣어 인터넷 정보를 검색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배리슨이 있는 장소를 알아낸다. 그는 곧장 배리슨이 있는 장소를 향해 간다. 캐서디는 손쉽게 배리슨을 정신병원에서 구출하고 앞으로 배리슨과의 앞날을 기약하자며 서로를 그리워했던 마음을 표현한다. 배리슨과 캐서디의 결혼식에 이용될 하객으로 에디의 전여자친구인 앤을 납치해 간다. 앤을 구하기 위해 서로 감정싸움을 벌이던 에디와 베놈은 앤의 현재 남자친구인 댄에게 납치 장소를 알아내고 둘은 협심하여 그곳을 찾아간다. 그렇게 만난 에디와 캐서디, 베놈과 카니지는 격렬한 전투를 시작하고 카니지의 압도적인 능력에 베놈은 점점 밀리다가 음파 공격으로 카니지를 캐서디로부터 먼저 떼어내야 승산이 있다고 판단하였고, 배리슨의 고함소리를 역이용하여 큰 교회 종 안쪽에 비명을 지르게 만든다. 이에 크게 증폭된 음파로 인해 베놈과 카니지는 둘 다 숙주에게서 분리되어 성당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다. 추락 도중에 베놈은 에디의 몸에 다시 깃들어 무사히 착지하지만, 카니지는 캐서디에게 들어가지 못해 다가가려 한다. 이때 베놈은 카니지를 그대로 먹어치워 버린다. 그리고 에디와의 약속대로 캐서디도 삼켜버린다.

 


오늘은 영화 ’ 베놈: Let there be Carnage’를 리뷰해 봤습니다. 다음 리뷰에는 전편인 ‘베놈’으로 돌아가 리뷰해 보겠습니다. 주인동 에디 브록은 라이프 파운데이션 기업의 비밀을 캐기 위해 이리저리 치여도 포기하지 않고 진실을 알아내어 대중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기자입니다. 그러다가 라이프 파운데이션 실험실에서 외계 생명체 '심비오트'의 공격을 받았지만 오히려 '심비오트'와 육체를 공유하고 공생하게 되며 '베놈'이라는 존재로 거듭나게 되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