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극한직업’, 경찰이 잠복 근무하다 치킨집을 인수하게 된 계기

영화'극한직업' 포스터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화‘극한직업’을 리뷰해 보겠습니다. 한국도 더 이상 마약으로 부터 안전하지 않은 나라가 되었고, 마약밀수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국제 마약조직 밀수 정황을 확인한 마약단속반은 국제 마약조직 내의 거물급인 이무배를 체포하기 위해 잠복근무를 하게 됩니다.

경찰이 잠복근무하다 치킨집을 인수하게 된 계기

마약팀의 재훈은 변장후 잠복하다가 일용직 노동자로 오해받아 공사장으로 일을 하러 가고, 마형사는 반대편 건물에서 망원경으로 아지트를 감시하다가 건물 주인으로 부터 스토커로 오해받기도 하며 쉽지 않은 수사를 시작하게 된다. 이에 마약반은 최선책으로, 이무배 조직 아지트 맞은편에 있는 치킨집에서 일주일 동안 매일 치킨을 주문해 먹으면서 체포할 시기를 노린다. 마침내 이무배가 모습을 드러내 조직원들이 모인 정황을 포착해 체포할 절호의 타이밍을 얻지만, 형사들을 지켜보던 치킨집 주인의 오해로 이를 해명하다 이무배 조직을 놓친다. 또 다른 방법을 찾는 마약팀은 좋은 방법을 찾게 되는데, 이무배 조직이 가끔 치킨 배달을 주문한다는 것이다. 바로 이점을 역이용해서 그들을 체포할 전략을 세운다. 배달 주문이 오면 형사들이 배달원으로 변장해서 그들을 체포하는 방법이었다. 마약팀은 이것이야 말로 최고의 방법이라고 여기고 있었는데, 문제가 한 가지 발생한다. 치킨집 주인이 가게 운영이 너무 어려워 오늘이 마지막 영업일이라고 하는 것이다. 마약팀은 이대로 포기할 수 없기에 일단 치킨집을 인수하기로 결정한다. 본부에 보고 없이 마약팀 단독으로 진행하는 수사였기에 인수금을 지원받을 수도 없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마약팀 팀장의 개인사비로 인수하게 된다. 정말 무모한 전략이지만 마약조직을 한 번에 체포할 수 있겠다는 믿음으로 진행하게 된다.

 

치킨 프랜차이즈 경영을 하게된 경찰 

치킨집을 본부로 둔 마약반은 이무배 조직의 아지트 창문에 감청 장치를 달고 모든 행동을 감시하기 시작한다. 주민들에게 오해를 받아 잠복수사가 발각될 뻔한 후,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치킨집으로 보이기 위해 치킨을 만들기로 결정한다. 몇 명의 팀원은 한 번도 만들어본 없는 치킨을 만들게 되는데 시식해 보니 팔 수 없는 정도로 맛이 없었다. 이때 마형사가 마지막으로 치킨을 만들어 팀원들과 시식해 봤는데, 이상하게도 치킨이 너무 맛있었다. 사실 마형사의 가족은 30년째 수원에서 고기집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마형사도 가족들을 닮아 요리에 일가견이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치킨을 만들어 판매해 보니, 입소문으로 손님들이 끊임없이 찾아오게 된다. 해외 관광객들도 찾아와 치킨을 먹고 갈 정도로 점점 손님들이 많아지니 수사보다 치킨집 운영에 신경 쓸 수밖에 없는 이상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마약팀은 손님들이 치킨이 비싸서 식당에 오지 않게 하려고 치킨의 가격을 두 배 이상으로 올리는데, 오히려 고급 치킨이라고 소문이 나서 더욱 장사가 잘되어 매출이 급격하게 상승한다. 방송사에서도 찾아오기도 하며 점점 인기를 얻은 치킨집은 급기야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게 된다. 사실 치킨집 운영으로 수사를 하지 않았던 마약팀은 경찰 본부의 결정으로 해체되었기에 프랜차이즈 사업을 안 할 이유가 없었다. 그렇게 프랜차이즈 경영이 잘되면서 마약팀은 사업 성공을 앞에 두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지방의 분점을 방문했는데, 경찰의 직감이 발동한다. 치킨집 안에서 마약 유통 범죄가 일어나고 있었던 것이다. 사실 프랜차이즈 사업을 제안했던 사업 파트너는 몰래 마약 유통을 쉽게 하기 위해 치킨 프랜차이즈를 할 치킨집을 찾고 있던 것이었다. 아이너리하게도 마약단속반 출신의 경찰이 운영하는 치킨집을 통해 마약이 유통되고 있었고, 이를 알아챈 마약팀은 이 범죄조직을 한 번에 체포할 전략을 은밀하게 준비한다. 작전은 예상대로 대성공하고 마약반은 마약 조직을 모두 체포한 성과로 경찰로 복귀함과 동시에 모두 한 계급씩 진급하게 되는 명예를 얻습니다.


오늘은 영화 '극한직업'를 리뷰해봤습니다. 형사들이 잠복근무를 하다 치킨집을 운영하게 되고 이를 통해 프랜차이즈 경영까지 하게 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였습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