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영화 '자백' 포스터
영화 '자백' 포스터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화 '자백'에 대해서 리뷰해 보겠습니다. 사실 이영화는 2017년도에 스페인에서 개봉한 스페인 영화 'Invisible Guest'의 리메이크 영화입니다. 원작인 인비저블 게스트와 전체적인 줄거리는 비슷하지만 세세한 연출에는 차이를 보이며, 영화 후반부에는 원작보다 더 많은 각색이 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두 작품 모두 미묘한 차이가 있으니 '자백'을 통해 색다른 긴장감을 느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영화를 재밌게 보기 위한 등장인물 특징 소개

유민호

유망한 IT 기업의 CEO이다. 대기업 사장의 딸과 결혼도 하면서 승승장구를 이룬다. 그러나 아내 몰래 김세희와 만나며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는데, 어느 날 김세희와 있던 호텔에서 유민호가 눈을 떠보니 김세희가 사망해 있었다. 그렇게 둘만 있던 호텔에서 벌어진 일로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민호는 자신도 괴한에게 맞아 기절해 있었고 억울하다고 호소하며, 양신애 변호사에게 변호를 맡아달라고 요청하고 양신애 변호사는 승낙한다. 비록 결혼생활을 끝이 났지만, 자신의 무죄만은 입증하려고 하는 유민호이다.
 

김세희 

유민호의 내연녀이다. 사망하기 전에 유민호와 얽혀 있는 교통사고 사건이 있었고, 현재 이 모든 것의 비밀을 알고 있는 인물이었지만, 모두 알다시피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양신애

재판에서 단 한 번도 져본 적 없는 승률 100%의 유명한 변호사이다. 김세희 사망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유민호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유민호가 있는 별장으로 가서 유민호를 만난다. 매우 침착한 성격으로 마치 모든 경우의 수를 꿰뚫고 있는 듯 보이며, 대화의 기술이 매우 뛰어나 시종일관 방어적인 태도인 유민호에게서 거짓과 진실을 끄집어내는 인물이다. 
 

한영석 

유민호와 김세희가 벌인 교통사고 피해자의 아버지이다. 행방불명된 자신의 아들을 찾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사건을 파헤친다. 처음엔 경찰에게 도와달라고 호소하였는데, 아무 해결이 될 실마리가 보이지 않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해결하기 시작한다.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IT 기업 CEO

승승장구하는 IT 기업의 사업가 유민호는 내연녀였던 김세희를 살해한 용의자로 지목된다. 호텔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 당시 그곳은 완벽한 밀실이었기 때문에, 당시 방 안에 있던 인물은 유민호와 김세희 밖에 없던 점으로 미뤄보아 유민호는 유력한 용의자가 될 수밖에 없었다. 이런 그는 자신의 무죄를 입증시켜 줄 수 있는 유능한 변호사를 찾았고, 회사 고문변호사의 추천으로 양신애변호사를 고용하기로 한다. 얼마 지나지 않고 눈이 많이 내리는 날, 두 사람은 숲 속 깊은 곳의 유민호의 별장에서 만난다. 양신애는 그를 재판에서 무죄로 만들어줄 수 있다 자신하는데, 다만 조건이 하나 필요하다고 한다.  반드시 자신에게 진실을 알려주고 말해주어야 무죄로 만들 수 있다고 제안하며 유민호의 진술을 이끌어낸다. 그렇게 결국 유민호는 진짜 사건의 진상을 말하기 시작한다. 유민호가 말하기를, 별장에서 놀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가던 유민호와 김세희는 산길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고라니에 놀라 급하게 핸들을 꺾었는데, 반대편에서 오던 차량이 놀라 큰 바위에 차를 들이받게 되고, 유민호와 김세희는 도로 위에서 돌다가 멈추게 된다. 서로 부딪히지는 않았지만 큰 바위를 박은 차량의 운전자는 사망한 것으로 보였다고 한다. 두 사람은 처음엔 경찰엔 신고하려고 하였지만, 김세희의 제안으로 경찰에 신고하면 모든 게 끝이기 때문에 신고하지 말자고 한다. 그 이유는 차가 부딪히지 않았고, 목격자도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게 김세희의 주도 하에 두 사람은 시신을 수습하며 완벽한 범죄 은폐를 시도했다고 한다. 하지만 양신애 변호사는 유민호의 진술을 듣고 계속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분노하고, 이런 식으로 한다면 혼자 알아서 재판을 진행하라고 말하며 나가려고 한다. 그때서야, 유민호는 자신도 양신애 변호사를 잘 모르는데 처음부터 다 얘기할 수는 없지 않느냐면서 이해를 바라게 된다. 두 개의 사건과 함께 희생된 두 명의 사람은 서로 얽히고 엃혀 복잡해 보이지만, 양신애 변호사의 치밀한 작전과 시나리오로 무죄를 희망하는 유민호를 만족시킬 것으로 보이게 된다. 그러나 과연 그 진실도 진짜일까? 
 
 
오늘은 영화 '자백'을 리뷰해 봤습니다.  ‘김세희 밀실 사망‘과 ‘별장 근처 교통사고’라는 두 가지 사건이 교차되는 과정을 긴장감 있게 연출한 영화입니다. 마치 추리 소설을 읽듯이 관점의 차이와 계속되는 반전에 영화를 몰입하게 되며 긴장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