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Movie

영화 '봉오동 전투', 마적 출신 대한 독립군

Knowledge is power. 2023. 2. 14. 00:18
반응형

영화'봉오동 전투'- 영화포스터
영화'봉오동 전투' 영화포스터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화 '봉오동 전투'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1910년, 소년 황해철은 동생과 함께 일본 육군의 첩보부대에게 두만강의 길을 알려주게 됩니다. 임무를 완수하고 보상으로 떡을 받았는데, 그 떡 보따리 안에는 수류탄이 들어 있었고 곧이어 동생은 보따리를 스스로 몸으로 껴안고 폭발하여 동생만 희생되었습니다. 이에 황해철은 오열하며 일본 육군에 대하여 복수의 칼날을 갈게 됩니다. 

 

마적 출신 대한 독립군

1910년, 필사의 항쟁을 벌이지만 결국 조선은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다. 1919년 3월에 당시 조신의 수도권을 중심으로 비폭력 독립 만세 운동이 일어나게 되는데, 일본은 만세 운동을 강력히 제지하기 위해 무력을 총동원하여 제압하려고 한다. 또한 일본 육군의 추격대를 결성하여 북쪽의 만주 땅의 독립군 세력까지 토벌하기에 이른다. 황해철은 그 후 마적으로 지내다가 대한독립군의 일원이 되었다. 어느 날 하루는 총기 수급을 위해 보급 작전을 진행하던 중에 국경 근처에서 일본군 초소를 발견하게 된다. 다른 동료들은 그냥 지나치자고 하지만 황해철은 지나치지 말고 홍범도 장군의 지시에 따라 공격해야 한다고 한다. 결국 공격이 시작되었고, 황해철과 동료들은 돌격하고야 만다. 황해철은 일본군 초소 안에 수류탄을 던지는데, 이를 발견한 일본군들이 모두 초소 밖으로 뛰쳐나오지만 이를 기다리고 있던 독립군은 일본군들을 모두 처리한다. 정리를 위해 황해철이 막사 안으로 들어가는데, 유키오라는 소년병이 겁에 질려 엎드려 있었다. 황해철은 유키오에게 수류탄을 얼굴에 들이밀면서 뭐라고 써져 있는지 읽어보라고 한다. 사실 그 수류탄은 신관이 없었다. 그리고 일본어로 ‘속이다’라고 쓰여져 있었다. 이에 유키오는 분노하여 달려들지만 단번에 황해철은 유키오를 제압하게 된다.

 

잡히지 않는 봉오동 호랑이 '이장하'

일본인들은 아주 옛날부터 조선의 호랑이를 좋아했었다. 월강추격대장인 야스카와도 호랑이를 잡고 가두어, 가죽을 취하는 등 호랑이에 매우 집착하는 인물이다. 야스카와는 이진성이라는 민간인이 독립 자금을 들고 봉오동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첩보를 듣게 된다, 야스카와는 독립군을 섬멸해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치며 모든 병력을 동원해 그들을 궤멸시키야 한다고 지시한다. 이어 아라요시 육군 보병 중위가 이끄는 추격대는 인근의 마을을 습격해 주민들을 가차 없이 폭행하면서 이진성이라는 자가 어디로 갔는지 심문하지만 원하는 정보를 얻지 못한다. 마을 촌장은 자신을 죽이라고 소리치면서 동시에 마을사람들에게 이때 도망가라고 외친다. 주민들은 도망치려고 하지만 일본군에게 잔인하게 살해당한다. 마지막 남은 소녀 춘희는 일본군들에게 희롱당하며 죽을 위기에 처했던 순간, 어디선가 날아온 총탄이 일본군 한 명의 머리를 꿰뚫는다. 이후 총알 세례가 쏟아지면서 일본군은 큰 피해를 입고 도망치게 된다. 독립군 이장하가 이끄는 독립군 분대는 도망치는 일본군들을 쫓아간다. 결국 일본군 4명을 포로도 잡았으며, 독립군은 이들이 왜 북쪽으로 올라왔는데 심문한다. 한 명의 일본군을 본보기로 고문하니, 이 광경에 겁에 질린 다른 포로들은 순순히 대답하게 된다. 독립군은 이들이 후안산 토벌대이며, 곧 조선에서 독립자금을 모아 온 이진성이 온다는 소식을 알게 된다. 일본군의 패배에 격분한 야스카와는 쿠사나기를 보내 아라요시의 합군을 지시한다. 이전 보다 더 큰 규모의 일본군이 몰려온다는 것을 확인한 이장하와 독립군은 다음 작전을 결정해야 했다.이장하는 추격대를 봉오동 상촌까지 유인할 수 있다면 매복해 있는 독립군들과 함께 일본군을 쉽게 제압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고, 황해철은 원래의 일정대로 후안산 고지로 가서 총기를 넘긴 후에 이진성이 들고 있는 독립자금을 안전하게 중국 상해로 넘겨야 한다고 생각했다. 둘은 의견 충돌이 있었지만 결국 이장하 분대장의 뜻대로 작전을 진행하기로 한다. 이진성은 일본군의 습격을 겨우 피하면서 결국 황해철과 이장하를 만나게 되었다. 동굴에서 독립군이 잠시 쉬는 동안에 일본군 포로인 유키오가식사를 거부하고 식판을 발로 걷어차자 이장하는 유키오를 죽이려고 하지만, 황해철의 만류로 상황은 일단락된다. 황해철은 유키오를 추격대를 유인할 미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맹렬히 추적해 오는 일본군들을 보면서 이장하는 현재 위치인 고려령부터 협곡을 지나 봉오동 상촌까지 이어지는 추격대 유인 전략을 세운다. 작전이 개시되고, 대한독립군과 일본 추격대의 사투가 시작된다. 야스카와 부대는 이장하를 부상을 입히기는 하지만 제압하지는 못한 채 계속 쫓아간다. 결국 야스카와는 이장하를 잡기 위해서 일본군 본대와 함께 봉오동 상촌으로 향했고 황해철은 부상을 입고 사경을 헤매는 이장하를 데리고 앞으로 나아간다. 일본군의 포탄에 맞아 이장하의 다리 한쪽을 잃으면서 독립군은 큰 위기를 맞았지만, 정말 다행히도 그곳은 봉오동 상촌이었다. 매복하여 대기하고 있던 대한독립군들은 일제히 사격을 가하여 일본군을 제압하기 시작한다. 야스카와는 황해철에게 칼에 베어 숨지게 되고 얼마 남지 않은 소수의 일본군들은 포위당하고 항복하게 된다. 그렇게 여러 사람의 값진 희생으로 일본군을 상대로 대승을 거둔 봉오동 전투였다.

 

 

오늘은 영화'봉오동 전투'를 리뷰해 봤습니다. 다음에는 또 다른 한국 역사 속 사건을 다룬 영화로 찾아뵙겠습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