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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운동 전에는 얼음찜질을 하면 안 됩니다.  우리 몸은 감각기관에서 들어온 신호를 뇌에서 받아 처리합니다. 얼음찜질을 하면 신체의 감각이 무뎌지게 되는데, 운동을 하기 전에 하는 얼음찜질로 신호 전달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 준비 운동 없이 곧바로 격한 운동을 하다가 부상이 발생하는 것과 같은 논리라고 이해하시면 쉽습니다. 그럼 운동을 하다가 발생한 염좌(인대) 부상에 대해 어떤 응급조치를 해야 하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 '염좌'란? 관절뼈를 제자리에 고정시키고 있는 인대 섬유가 찢어진 것을 말한다.

염좌 부상 응급조치
올바른 얼음 찜질 방법

 

 

 

1. 가능한 빨리 얼음 찜질을 실시한다.

 

부상의 원인과 관계없이 근육 또는 관절 쪽에 발생한 부상에는 최대한 빨리 해당 부위에 얼음찜질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통해 붓기를 줄이고 우리 몸이 스스로 치유과정을 시작합니다. 

 

 

 

 

2. 15~20분 충분히 찜질한다.

 

얼음찜질을 10분 이내로 하면 피부층은 충분히 붓기를 가라앉힐 수 있지만, 피부 아래에 있는 근육조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합니다. 15분에서 20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3. 찜질을 오래 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하며 얼음찜질은 20분 이상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오히려 동상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판단하여 피부가 빨갛게 되었다면 과하다는 경고신호로 받아들이고, 감각이 없어지면 찜질을 바로 멈춰야 합니다. 피부가 정상 온도로 다시 돌아온 후에 반복하셔야 합니다.

 

 

4. 하루에 여러 번 얼음찜질을 한다.

 

부상 당일에 3회~5회 얼음찜질을 하면 효과가 더 좋습니다. 시간 간격은 최소 45분 이상 두며, 하루 3회 이상 규칙적 찜질은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5. 며칠 동안 꾸준히 찜질한다.

 

부상이 72시간 안에 나아지지 않거나 뼈가 부러진 것 같다면 병원에 가야 합니다. 단순 염좌보다 심한 부상은 의료인에게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 다친 팔다리에 체중을 실을 수 없다면 도움을 청합니다. 심하게 인대가 늘어났거나 뼈가 부러진 증상입니다. 
  • 다친 부위를 무리하게 사용하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더 심하게 다쳤을 수도 있으므로 공연히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없습니다.

 

날씨가 완연한 봄이 되면서 운동을 하러 나서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부상도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 많은 사람들이 얼음찜질을 하는 것 잘 알고 있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오히려 다른 근육조직이나 피부조직을 손상시키는 오류를 범하기도 합니다. 올바른 얼음찜질 방법을 참고하시어 빠른 부상에서 쾌유하시기 바랍니다.